당신이 그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결국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오래간다는 말을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기본 전제는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것 처럼 고객의 니즈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시장이 있고 비즈니스를 해도 돈이 되겠죠.)
이 말을 조금 더 확장하면 창업주의 사명감이 됩니다. 이를 '미션(Mssion)' 이라고 부릅니다.
미션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내부와 외부.
기업 내부의 이유는 창업주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입니다. 꿈이 없는 상태는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가 없다면 어느 순간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고, 돈이 된다면 아무 일이나 해도 되는 상황이 옵니다. 그걸 과연 사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규모가 커지고 직원들이 늘어나게 되었을 때 미션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을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미션을 잘 달성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아래서 모두가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단일한 목적을 향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낭비도 줄어들게 됩니다.
외부 측면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명이 있다면 세상에 기여하고 사람들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미션을 향한 여정은 바로 Story가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거대하고 멋진 여정을 함께하고 싶어합니다.
사이먼 시넥의 골든서클이 말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멋지게도 골든서클에서는 기업이 아닌 개인의 관점까지 확장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골든서클에서 말하는 Why는 기업의 미션과 같은 것입니다.
제품과 서비스는 미션을 향한 여정을 풀어내는 수단일 뿐입니다.
그리고, 꿈은 클수록 좋습니다. 미션이 달성되면 사실 존재 이유를 잃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미션은 정말 달성하기 어려운 거대한 것에 도전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