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와 사업의 차이는 무엇일까? (* 1인 비즈니스, 잡-비즈니스 까지 포괄)
<세이노의 가르침>을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장사’는 무엇이고 ‘사업’은 무엇일까? 나 나름대로 그 차이를 정의한다면 다음과 같다.
장사는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근거리 원내의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사업은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김승호 회장님의 <사장학 개론>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는 사업이 장사냐, 사업이냐를 구분할 때 기준은
사업의 규모가 아니다. 장사와 사업을 나누는 주요한 특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일에 대한 능력이다.
"사장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장사에서 사업이 되는 것이 아 니다. 한 사업체를 선물 보따리로 가정했을 때, 사장은 선물 상자 안의 상품이 아니다. 상품을 묶는 보자기 같아야 한다."
둘째, 시장의 규모다.
"흥미로운 것은 사업의 확장성이 업종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장 욕망의 크기에 있다는 점이다."
"세탁소라도 세탁소를 수백 개 오픈하는 것이 꿈이라면 그의 경쟁자는 전 국가에 퍼져 있는 셈이다. 입시 학원도 프로그램을 갖추고 체계화시키면 전국에 같은 학원을 오픈할 수 있으니 경쟁자는 전국에 있다."
"그러므로 사장은 자신의 경쟁자가 전국 혹은 전 세계에 존재하도록 최종 목표를 둬야 한다."
셋째, 수입을 만드는 방식이다.
"성실해서 부자가 되는 크기는 정해져 있다. 따라서 작은 부자는 몸에서 나오고 큰 부자는 생각에서 나온다."
"결국 장사는 제한된 수입, 과중한 노동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업체다. 반면에 사업은 무한대의 수입, 노동과 상관없는 수입, 더불어 다른 사업을 추가로 만들 수 있는 여력까지 제 공한다. 장단점이 이렇게 명확한데 왜 누구는 사업을 하고 누구는 장사 할까? 그 이유는 관점의 차이다. 절대 자본의 차이가 아니다."
즉, 직원 고유의 역량이 사장보다 뛰어난 영역이 있고, 동네에서 하는 게 아니라 나라 전체로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노동력이 아닌 생각으로 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
그리고 <당신은 사업가 입니까> 라는 책에서는 진정한 사업에 대한 정의를
자본 가치를 가지며 특정 개인에 의존하지 않는 사업이라고 하였다.